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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관제에서 인공지능 활용

관제사업5팀 김충희 수석

■ 사이버보안관제에서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은 보안관제센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보 분류’, ‘조사 자료 수집’, ‘보고서 작성’ 단계를 단축함으로써, 분석가의 집중 시간을 극대화한다. 다만, 성과는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데이터 품질, 운영 절차, 권한 통제, 검증 체계가 함께 갖춰졌을 때 그 효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도입 시에는 작은 범위(요약·보고)에서 시작해, 정확도와 통제를 검증한 뒤 분류·조사·대응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구분 내용

적용 범위

보안관제센터(경보 처리·조사·대응 지원·보고) 전 과정

대표 효과

조사·보고 소요 시간 단축, 우선순위 정확도 개선, 표준화된 보고 품질 확보

핵심 통제

민감정보 보호, 권한 기반 접근, 사람 승인, 감사 기록(요청·응답·조치)

표 1. 보안관제센터 내 인공지능 적용 시 기대효과 및 운영 통제 요소

보안관제센터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운영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아래 그래프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보안 인공지능 활용 수준(업무 지원 범위)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보여준다. 조직 내부에서는 현재 수준을 점검한 뒤, 목표 수준과 필요한 통제를 단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처: IBM Security, 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5, Figure 43.

그림 1. 보안 인공지능 활용 수준(업무 지원 범위) 분포(2025)

■ 관제 운영의 처리량 제약과 인공지능 적용 우선순위

현장에서 ‘알림 과다’ 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한정된 인력이 반복 업무에 매몰되어 실제 위험을 놓치게 되는 구조적 처리량 제약(처리 지연 요인)이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지연 요인을 단순히 ‘대신 처리’하기보다는, 정보를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추천해 사람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지연 요인과 AI 적용 포인트를 운영 관점에서 정리한 것이다.

업무 문제점 인공지능 적용 포인트 측정 지표(예시)

경보 분류

동일·유사 알림이 반복되어
선별에 시간이 소요됨

유사 알림 묶기, 중요도 추천, 중복 제거

불필요 알림 감소율,
고위험 탐지 적중률

조사 자료 수집

여러 시스템에서 로그·자산 정보를 수집/정리해야 함

질의 추천, 관련 로그 추출 지원, 근거 요약

조사 소요 시간,
재조사 비율

사건
기록·보고

티켓/보고서 서식이 사람마다 달라
재사용이 어려움

표준 템플릿 기반 초안,
누락 항목 점검

보고 작성 시간,
표준 준수율

대응 의사결정

대응 절차가 문서로만 존재해 실행이 느림

권고안 생성,
승인 기반 조치 실행 연동

승인 후 실행률,
오조치 0건 유지

표 2. 보안관제 운영 지연 요인별 AI 적용 포인트 및 측정 지표 예시

첫 적용은 ‘보고/요약 초안 생성(인공지능 지원)’이 안전하다. 오류 시 사람의 검토로 즉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알림 중복 제거와 분류’ 단계다. 해당 과정에 성공하면 관제팀이 체감하는 업무 부담 완화 효과가 매우 크다.

승인 없는 실행은 가장 마지막 단계로 두고, 승인·감사·비상 중지 절차를 먼저 설계해야 한다.

아래 매트릭스는 ‘효과’와 ‘구현 난이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편집용 틀이다. 각 칸에 조직의 후보 과제를 넣고 분기별로 재정렬하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구분 효과 낮음 효과 높음

난이도 낮음

예: 보고서 서식 표준화
예: 체크리스트 점검 지원(인공지능 기반)

예: 사건 요약 초안
예: 유사 알림 묶기

난이도 높음

예: 데이터 정합성 개선
예: 로그 품질 보정

예: 조사 질문 생성·근거 연결
예: 승인 기반 대응 조치 수행

표 3. 인공지능 적용 과제의 효과·구현 난이도 기반 우선순위 매트릭스

■ 보안관제 업무 흐름과 인공지능 지원 지점

아래 흐름은 사건이 접수되어 보고서로 정리되기까지의 일반적인 처리 단계를 정리한 것이다. 각 단계에서 인공지능은 사람의 판단을 ‘대체’하기보다는, 필요한 근거를 빠르게 모으고 정리해 분석가의 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데이터 수집

정규화·연결

탐지·경보

우선순위

맥락 보강

요약

대응 권고

조치 실행

보고·회고

아래 그래프는 침해사고의 체류 기간을 탐지 출처별로 비교한 것이다. 보안관제센터가 내부 탐지 비율과 탐지 속도를 높일수록 피해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인공지능은 조사 속도를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내부 탐지 체계를 강화하는 운영 개선과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

출처: Google Cloud / Mandiant, M-Trends 2025 (Median Dwell Time by Detection Source, 2024)

그림 2 탐지 출처별 체류 기간(중앙값, 2024)

운영 원칙(중요)

인공지능 출력은 반드시 근거(로그·티켓·자산 정보 등)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중요 조치는 ‘사람의 승인 후 실행’을 기본으로 하고, 승인 없는 실행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

모델이 접근하는 데이터는 최소화하고, 민감정보는 마스킹과 권한 통제로 보호해야 한다.

■ 경보 분류와 중복 제거

보안관제센터는 하루에도 수천 건의 경보를 다루며, 그중 상당수는 동일 원인의 반복이거나 실제 위협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때, 인공지능은 경보 메시지의 문맥, 발생 자산, 시간대, 과거 처리 결과를 함께 고려해 유사 경보를 묶고 우선 확인 대상을 추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분석가는 단순 확인을 줄이고, 실제 조사가 필요한 사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오탐 유형을 빠르게 식별해 탐지 규칙과 정책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중요한 점은 추천 결과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 추천의 유효성을 운영 기록으로 남기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항목 점검 내용(편집) 실무 팁

데이터

경보 메시지, 처리 이력(티켓), 자산 중요도, 계정 역할 정보

고위험 자산(핵심 서버·관리자 계정)에

가중치를 부여해 우선순위를 조정한다

규칙

유사 경보 묶기 기준, 중복 제거 기준,

중요도 조정 기준

유사 알림 묶기는 ‘자산·계정·시간 창·행위 유형’ 4요소로 정의하면 운영이 안정적이다

검증

추천 결과 샘플링 검토, 오분류 원인 기록, 주간 개선 회의

오분류는 학습 데이터이므로, 오분류 사유를 분류해 정책 개선에 사용한다

통제

민감정보 마스킹, 접근권한, 감사 로그,

외부 전송 차단

보고서에는 판단 근거를 반드시 남긴다

운영

성과 지표 정의, 기준선 확보, 개선 반복

표 4. 경보 분류 및 중복 제거 단계의 운영 점검 항목 및 실무 적용 가이드

추가로, 경보 분류 단계에서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은 ‘데이터가 부족해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경우’다. 따라서 초기에는 작은 범위에서 시작하되, 필요한 로그와 자산 정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 AI 분류기 에이전트(Agent)로 경보 분류를 자동화하는 방안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분류기(분류 모델)’를 도입해 경보의 중요도를 예측하더라도, 실제 운영에서는 근거 수집·티켓 생성·담당자 라우팅·추가 확인 요청 등 주변 작업이 남아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에이전트(Agent)는 단순 분류 결과를 내는 것을 넘어, 분류에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모으고 정리해 사람이 더 빠르게 판단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동화’는 승인 없이 조치를 실행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① ‘경보를 분류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정리’, ② ‘표준 형식의 분류 근거 작성’, ③ ‘담당자 배정 및 티켓 초안 생성’까지를 에이전트가 수행하고, 최종 분류 확정과 중요한 의사결정은 사람이 승인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구분 인공지능 분류기(분류 모델) 에이전트

주요 목적

경보의 중요도·유형을 예측(라벨링)

분류에 필요한 정보 수집·정리 + 근거 작성 + 라우팅/티켓 초안

입력

경보 특징값(로그 요약, 자산/계정 메타데이터 등)

경보 + 정책/규칙 + 연결 가능한 내부 데이터(권한 내)

출력

분류 결과(예: 중요도, 유형, 신뢰도)

분류 결과 + 근거(출처) + 확인 질문

+ 작업 제안(담당자/큐)

장점

속도/일관성, 대량 처리

분류 정확도 보강(맥락 확보), 처리 리드타임 단축, 표준화된 기록

운영 리스크

데이터 편향, 오분류

권한 범위 오남용, 잘못된 근거 연결,

과도한 자동 라우팅

권장 통제

정답 데이터 품질 관리, 샘플링 검토

권한·감사·승인, 출처 제시, 예외/비상중지, 단계적 확대

표 5. 인공지능 분류기(모델)와 에이전트 기반 경보 분류 방식 비교

■ 에이전트 기반 경보 분류 처리 흐름(권한·승인 포함)

아래 흐름은 ‘분류 단계’에서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단계별로 정리한 것이다. 이때 핵심은 에이전트가 내부 시스템을 임의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의된 도구(조회/검색/티켓 초안 생성 등)만 사용하고 중요 결정은 사람의 승인으로 고정하는 것이다.

단계 에이전트 수행 산출물 사람 개입 기록·감사

1. 입력 정리

경보 메시지 정규화,

필드 누락 확인

핵심 요약(1~2문장) + 주요 필드

필요 시 수정

요청·응답 로그

2. 맥락 수집

자산 중요도/

계정 역할/최근 유사 티켓 조회(권한 내)

관련 근거 목록

(출처 링크)

권한 범위 확인

조회 이력

3. 분류 예측

분류기 호출

(유형/중요도/신뢰도)

분류 결과 + 신뢰도

신뢰도 낮으면 보류

모델 버전/입력

4. 근거 작성

분류 근거 요약

(출처 포함)

근거 요약(출처 포함)

근거 타당성 검토

출처 포함률

5. 티켓

담당 큐 추천, 티켓 초안 생성(표준 템플릿)

티켓 초안

(요약/근거/다음질문)

확정/배정 승인

티켓 생성 기록

6. 예외 처리

정보 부족 시

추가 확인 질문 생성

추가 확인 항목

(체크리스트)

추가 수집 결정

예외 사유 기록

표 6. 에이전트 기반 경보 분류 처리 흐름과 승인·감사 항목

■ 운영 통제(필수)와 성과 지표(예시)

현 에이전트 기반 분류는 효과가 큰 만큼 통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어떤 데이터까지 조회할 수 있는지(권한)’, ‘출처를 항상 남기는지(근거)’, ‘사람이 언제 승인하는지(승인 지점)’를 문서로 고정하고, 감사 기록이 남도록 설계해야 재현성과 책임성이 확보된다.

권한: 에이전트가 접근 가능한 시스템·데이터 범위를 최소화하고, 역할 기반으로 분리한다.

근거: 모든 분류 결과에 ‘출처(로그/티켓/자산 정보)’를 포함하고, 출처 없는 결론은 운영에 반영하지 않는다.

승인: ‘분류 확정’과 ‘조치 실행’을 분리하고, 분류 확정은 사람의 검토 후 반영한다.

예외: 신뢰도가 낮거나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는 자동 라우팅을 중지하고 ‘추가 확인’으로 전환한다.

감사: 요청·응답·조회·티켓 생성·변경 이력을 남겨 사후 검증이 가능하도록 한다.

성과 지표(예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지표 정의(예시) 해석/활용

분류 정확도

높음으로 분류된 경보 중 실제 사건 비율

과대/과소 분류 조정, 기준선 대비 개선율 관리

근거 포함률

티켓/요약에 출처 링크가 포함된 비율

‘근거 없는 결론’ 방지, 운영 신뢰 확보

처리 리드타임

경보 접수→분류 확정까지 시간

적체(대기열) 해소 효과 확인

재처리 비율

재오픈/재분류 발생 비율

오분류 원인 분석 및 규칙/모델 개선

예외 전환율

정보 부족/신뢰도 낮음으로 ‘추가 확인’ 전환된 비율

데이터 가시성 공백 파악, 보완 우선순위 설정

표 7. 에이전트 기반 경보 분류 운영을 위한 성과 지표 정의 및 활용 기준

■ 조사 지원과 맥락 정보 인공지능 요약

사건 조사는 여러 시스템의 기록을 연결해 원인을 찾는 과정이다. 인공지능은 서로 다른 형식의 기록을 사람이 읽기 쉬운 문장으로 정리하고, 조사에 필요한 다음 질문을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계정이 언제부터 이상 행위를 시작했는가’, ‘다른 자산으로 이동한 흔적이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생성해 조사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인공지능 요약은 틀릴 수 있으므로, 출처와 함께 제시하고 사람의 검토 절차가 필수적이다. 운영 관점에서는 ‘요약 품질’과 ‘조사 시간’ 두 축을 동시에 관리해야 현장 수용성이 높아진다.

항목 요약 결과 품질 체크

최초 발생 시점은 언제인가

근거가 되는 로그/티켓/자산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가

관련된 계정과 자산은 무엇인가

시간 순서가 일관되고 누락이 없는가

행위 유형은 무엇인가(예: 권한 상승, 정보 유출 등)

결론이 아니라 ‘확인해야 할 사실’이 구분되어 있는가

추가 피해 확산 가능성은 있는가

권고 조치가 승인 절차와 연결되어 있는가

권고 조치와 실행 순서는 무엇인가

민감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았는가

표 8. 조사 지원 단계에서 인공지능 요약 결과의 품질 점검 항목

조사 지원은 적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위험도 커진다. 처음에는 ‘보고서 초안과 조사 질문 추천’처럼 결과를 쉽게 검토할 수 있는 영역부터 적용하고, 조치 실행과 연결되는 기능은 충분한 운영 검증을 거친 뒤 확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 침해사고 발견·처리 소요 기간(활용 수준별)

인공지능 도입 효과를 논의할 때는 단순히 ‘좋아졌다’는 등 주관적인 체감보다, 측정 가능한 지표로 관리해야 한다. 대표 지표 중 하나는 침해사고를 발견하고 처리하기까지 걸리는 전체 소요 기간이다. 이를 조직 내부 지표로 전환할 때는 동일한 정의와 측정 방법을 먼저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IBM Security, 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5

그림 3. 보안 인공지능 활용 수준별 평균 소요 기간(일)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인공지능 도입만으로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다.

데이터 품질, 운영 절차(승인·검증), 인력 역량 등이 함께 개선될 때 효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 위험 요소와 통제 방안

인공지능을 보안관제에 적용할 때는 성능만큼이나 오작동과 오남용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사건 요약과 질의 과정에서 보안 로그, 계정 정보, 자산 정보가 입력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입력·출력 정책과 감사 체계가 필수적이다. 또한 공격자가 판단을 흔들기 위해 교란 데이터를 주입하거나, 잘못된 지시를 유도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아래 표는 자주 발생하는 위험과 실무 통제 방안을 정리한 것이다.

위험 설명 권장 통제 방안

민감 정보 노출

요약·질의 과정에서 로그/계정/자산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음

입력 데이터 마스킹, 사내 환경 사용,

접근 권한·감사 기록 적용

근거 없는 결론

그럴듯하지만, 근거가 없는 답변이 생성될 수 있음

출처 제시 의무화, 사람 승인 절차,

중요 의사결정은 최종 검토

교란 입력

공격자가 잘못된 문장을 주입해

판단을 왜곡할 수 있음

입력 검증, 위험 키워드 차단,
권한 기반 템플릿 사용

권한 오남용

승인 없이 실행 범위가 넓어지면
잘못된 조치가 확산될 수 있음

승인 기반 실행, 변경 이력 관리,
비상 중지 절차 마련

표 9. 인공지능 보안관제 적용 시 주요 위험 요소 및 권장 통제 방안

운영 체크

인공지능이 접근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최소화하고, 민감 정보는 기본적으로 숨김 처리한다.

권고 단계와 실행 단계를 분리하고, 실행은 항상 승인 후 진행한다.

모든 요청·응답·조치를 감사 기록으로 남겨 사후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 도입 로드맵(단계별 확대)

도입은 작은 범위에서 시작해 정확도와 통제를 검증하면서 확장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승인 없이 실행’은 마지막 단계로 두고, 요약·분류처럼 사람이 쉽게 검토할 수 있는 영역에서부터 신뢰를 쌓는 것이 좋다. 아래 로드맵은 일반적인 예시이다.

단계 우선 적용 업무 성공 기준(예시) 주의점

1

사건 요약·보고 초안 생성

보고서 작성 시간 30% 감소,

출처 포함률 100%

사람 검토 후 배포 원칙 유지

2

경보 분류·중복 제거

불필요 알림 20% 감소,

재처리 비율 감소

오분류 사유를 데이터로 축적

3

조사 질의·맥락 보강

조사 소요 시간 15% 감소,

조사 품질 지표 개선

민감정보 마스킹·권한 통제 강화

4

승인 기반 대응 권고 및 조치 실행 연동

승인 후 실행 비율 증가,

위험한 승인 없이 실행 0건

비상 중지·감사·권한 관리 필수

표 10. 공지능 보안관제 도입을 위한 단계별 적용 로드맵 및 성공 기준 예시

도입 준비

■ 데이터: 경보, 티켓, 자산, 계정, 취약점, 네트워크 흐름, 위협 정보의 연결

■ 절차: 승인 흐름, 검증 기준, 실패 처리(재시도/예외), 비상 중지

■ 사람: 운영 책임자, 품질 검증 담당, 정책·권한 관리자

■ 운영 대시보드(핵심 지표 예시)

지표는 ‘측정 가능’하고 ‘운영 행동을 바꾸는’ 형태여야 한다. 단순히 경보 건수가 줄었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부족할 수 있으며, 실제 사건 처리 품질과 연결되어야 한다. 아래 표는 핵심 지표를 표준화해 관리하기 위한 예시이다.

조사 소요 시간 오탐 비율 보고 품질
사건 접수부터 조사 완료까지 걸린 시간

측정 주기: 주간

목표: 15% 감소

실제 위협이 아닌 알림 비율

측정 주기: 주간

목표: 20% 감소

출처 포함·서식 준수·누락 항목

측정 주기: 월간

목표: 표준 준수 95%+

우선순위 정확도 인공지능 활용률 통제 준수
높음으로 분류된 알림의 실제 사건 비율

측정 주기: 월간

목표: 정확도 향상

요약/분류/권고 인공지능 지원 처리 비율

측정 주기: 월간

목표: 단계별 확대

승인·감사·권한 정책 위반 건수

측정 주기: 월간

목표: 0건 유지

표 11. 보안관제 운영을 위한 핵심 지표 및 측정 기준(주기·목표) 예시

■ 역할 변화와 운영 체계

인공지능의 도입은 분석가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의 중심이 ‘반복 확인’에서 ‘판단과 개선’으로 이동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분석가는 더 많은 시간을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탐지 정책 개선, 운영 품질 관리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과 승인 경로가 명확하고,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또한 신규 인력에게는 표준화된 조사 질문과 보고서 템플릿이 교육 자료로 작동해 역량 편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도입 전(주요 활동) 도입 후(권장 활동)

경보 확인·분류에 많은 시간 사용

추천 결과를 검토하고 탐지 정책 개선과 품질 관리에 집중

여러 시스템에서 수동으로 자료 수집

조사 질문·요약을 활용해 근거 검증과 의사결정에 집중

보고서 작성이 개인 역량에 의존

표준 템플릿 기반 초안을 검토·보완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

대응 절차가 문서로만 존재

권고안을 검토하고 승인 기반 실행으로 안전하게 인공지능 활용 범위 확대

표 12. 인공지능 도입 전후 보안관제 분석가의 역할 변화 및 운영 방식 비교

도입 성공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검증·승인·감사’가 포함된 운영 설계다.

역할과 책임을 먼저 정리하면, 인공지능 도입 후에도 품질이 흔들리지 않는다.

■ 참고 문헌 및 자료

[1] NIST, Computer Security Incident Handling Guide (SP 800-61 Rev.2), 2012.

[2] ISO/IEC 27035-1:2016, Information security incident management — Part 1: Principles of incident management, 2016.

[3] IBM Security, 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5, Figure 43.

[4] Google Cloud / Mandiant, M-Trends 2025 (Median Dwell Time by Detection Source, 2024).

[5] IBM Security, 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5

[6] IBM Security, 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5; Google Cloud / Mandiant, M-Trends 2025.

[7] MITRE ATT&CK (attack.mitre.org)

[8] IBM Security — Cost of a Data Breach (ibm.com)

[9] Google Cloud / Mandiant M-Trends (cloud.google.com/sec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