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더 이상 일회성 사건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 번 공격을 받은 기업을 다시 노려 반복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예스24는 지난 6월 복호화 키를 요구하는 해킹 공격으로 핵심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달 뒤 또다시 외부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며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랜섬웨어는 점점 진화하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의 주요 변화와 실제 감염 시 대처법, 그리고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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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AR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B2C 서비스를 겨냥한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탈취와 암호화를 넘어 일반 소비자가 직접 피해를 입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공학·과학 소프트웨어 개발사 MathWorks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습니다. Cloud Center, License Center 등 주요 플랫폼이 마비되면서 전 세계 연구자·엔지니어·교수·학생들이 프로젝트 지연과 업무 차질을 겪었는데요. 공격 사흘 만에 MFA와 SSO 인증이 복구됐지만, 일부 서비스는 2주 이상 지연되거나 성능 저하가 지속됐습니다.
이어 6월에는 예스24가 공격을 받아 닷새 동안 핵심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도서 검색·주문, 전자책 열람 등 핵심 기능이 마비됐고, 복구 후 불과 두 달 뒤인 8월에도 다시 외부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면서 소비자 불편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랜섬웨어는 B2C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일반 이용자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법 집행 기관의 강력한 수사와 단속으로 RansomHub, BlackSuite, 8Base, Hunters International 등 일부 대형 랜섬웨어 그룹이 활동을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7월 24일, 미국 법무부는 랜섬웨어 그룹 BlackSuite의 일부 인프라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운영 주체를 체포하지는 못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그룹이 재정비 후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조직 Hunters International은 공식 해체를 선언하며 피해자 전원에게 무료 복호화 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전략적 해체나 리브랜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대형 그룹이 사라졌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름으로 재등장하거나 신생 그룹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음을 고려해 기업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기업들이 백업 체계를 강화하면서, 단순 파일 암호화만으로는 협상이 어려워지자 공격자들은 압박 강도를 높인 다중 협박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내부 백업 시스템까지 암호화해 단순 데이터 복호화만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감 정보를 탈취한 뒤 유출을 협박하는 ‘2중 협박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이 경우 공격자는 복호화 요구에 더해 기업의 평판과 법적 리스크까지 압박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규제 기관에 신고해 벌금을 부과한다는 것을 빌미로 하는 ‘3중 협박’까지 나타나며 전략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전 요구를 넘어 다양한 차원에서 심리적·재정적 압박을 가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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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최근 랜섬웨어 사고 시 백업 데이터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8대 백업 및 보안 수칙’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수칙은 기업 보안 담당자가 데이터 백업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원칙을 제시하며, 단순 예방이 아닌 ‘백업·복구 중심의 대응 전략’을 강조합니다. 오프사이트 운영, 문서 보관 전략, 접근 통제와 권한 관리, 서버 모니터링, 정기적 복구 훈련 등을 포함한 총 8개 항목을 통해 데이터 손실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랜섬웨어 피해가 급증하며 내부 백업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난 상황에서, KISA는 해당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데이터백업 8대 보안 수칙 자세히 보기
호주 정부는 지난달 말, 피해 기업이 랜섬웨어 그룹과의 거래 내역을 72시간 내 호주 사이버안보국(ASD)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보고 항목에는 공격자가 요구한 몸값과 실제 지불 금액, 지불 방식, 협상 세부 내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랜섬웨어 거래 내역 공개를 의무화한 세계 최초의 법규입니다.
실제로 ‘2024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침해 사고를 경험한 기업 중 신고 비율은 19.6%에 불과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규정은 처벌보다는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피해 확산 방지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해당 보고 규정을 도입하며, 처벌보다는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피해 확산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 파일 암호화는 백업으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정보 탈취 후 공개·판매 협박에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 전문 대응체계를 구축하거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내부 네트워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행위를 조기에 탐지·차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공격자가 암호화나 정보 탈취에 성공하기 전에 차단하는 ‘사이버 킬체인 기반 대응체계’가 랜섬웨어 및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 예방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는 예고 없이 발생하며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동시에 갖춘 보안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SK쉴더스는 예방부터 대응 가이드라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보호 체계와 백업 보안 상태를 신속하게 진단해 랜섬웨어 위협을 사전에 파악합니다. 또한 모의해킹과 실제 상황 대비 모의훈련 서비스를 통해 대응 수준도 점검합니다.
기존 보안 솔루션과 연계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네트워크·이메일을 통한 위협은 물론 백업 시스템 침입 여부까지 면밀히 탐지합니다.
랜섬웨어 감염 발생 시, 전문 대응센터가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사고 접수부터 데이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보안 전문가가 지원합니다.
최근 끊임없이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예방과 대응을 모두 아우르는 전문 체계가 필요합니다. SK쉴더스의 사이버가드는 사전 점검부터 위협 탐지, 신속 대응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금 바로 SK쉴더스와 함께 랜섬웨어 위협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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